인스타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인스타 릴스 보고 전부터 가보고싶어서
벼르던 성수에 위치한 위스키 아이스크림바, 쓰윗
지도 보고 찾아갔지만 그냥 성수 다니다가
들어 갈 수도 있을것 같다
길 한켠에 드럼통위에 이렇게 이쁜 패키지라니
위스키랑 아이스크림? 알콜러버들은
절대 못참지(라미는 잘참음)
저 패키지를 보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하 1층에 위치한 위스키아이스크림 바 쓰윗이 보인다
입구에 아주 뻘건 조명이
애들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을것 같다
패키지가 그냥 굴러다녀도 이뻐버림
약간 위험한 분위기의 빨간조명><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다
논알콜 메뉴도 있다구
쓰윗의 시그니쳐메뉴인 스모키초코벡과
평소 캬라멜을 좋아하는 짱졍
발베니 캐러멜 두개다 세트로 주문했다
바자리에 앉았는데 위스키병이
정말 많았다
바 말구 테이블석도 분위기가 좋았다
다만 의자랑 테이블이랑 높이가 같은
쓰윗 포스터도 깔쌈하네?
시가 그림도 있었는데
위스키랑 시가랑 같이하면
그렇게 맛있다고 누가 그랬는데
아직 시가는 도전해보지 못했다;ㅎ
구경하다보니 나온 우리의 위스키와
위스키 아이스크림ㅎ
오픈하는 기구가 따로 있어서
요렇게 오픈까지 해주신다
위스키 아이스크림의 도수는 3.8도
발베니캐러멜은 캐러멜맛의 아이스크림에
발베니 위스키의 끝향이 나는정도로
달달하고 위스키향이 좋았다
하지만 스모키초코벡은
스모키한 위스키를 처음 먹어봤을뿐더러
초코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다크한 느낌이라
진짜 위스키 매니아들만 좋아할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스모키 위스키 첫경험이라 나쁘지 않았는데
술을 먹기 싫어했던 라미는 별로라고 했다
위스키와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처음이다보니
모든 맛이 다 궁금했는데
마지막으로 슬로우워커를 하나 주문했다
슬로우워커는 조니워커 블랙과
느린마을 막걸리가 어우러진
부드럽고 상큼한 막걸리 소르베라는데
뒤에 소르베를 못보고
조니워커 블랙과 막걸리? 콜 하고 주문했다
그래서 젤라또인줄 알았는데 소르베라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막걸리향이
풍부하게 나는 아이스크림이었다
1등은 발베니 캐러멜이다
싱글포레스트랑 메이커스 바닐라도
아주 궁금하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