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탐방기

압구정 베이커리카페 탐방, 프랑스 현지 맛에 가까운,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압구정 베이커리 카페 띠띠빵빵

jjangjung 2025. 3. 13. 17:29

프랑스인 셰프님이 운영한다는 압구정과

압구정 로데오 사이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띠띠빵빵!

점심먹고 구경가자고해서 가게 됐지만

구경만 못할걸 나는 알고있었다...

이름도 모르고 따라간 파란간판이 달린

베이커리카페 띠띠빵빵

모든메뉴가 불어로 적혀있었다

심지어 알아보기 힘든 필기체ㅎㅎ

내사랑 까눌레와 에그타르트가

날 유혹했지만 새로운맛을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구경

불어로 쓰여진 메뉴들이 도무지

어떤 빵인지 알 수가 없어서 직원분께

물어봤던 CHAUSSON AUX POMMES

 

뽐므를 분명히 대학생때 들었던

불어시간에 배웠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는거..

알고봤더니 사과였지모야 나참

뇌주름이 점점 펴지나부다

사과가 통으로 들어간 애플파이 느낌!

먹고난 후 감상평, 말랑한 사과가 통으로 들어있는데

사과보다는 커스터드 뭉친것같이 부드럽고

겉에 페스츄리는 겹겹이 살아서 바삭했다

결론, 존맛탱

그리고 바로 옆에 붙어있던

에그타르트처럼 생긴 퀴셰였나

요거는 계란에 대파와 잠봉베르가 들어있어서

에그타르트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

먹고난 후 감상평,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고급스러운 계란빵 같은 느낌이었다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오히려 좋을것 같은 맛

결론, 디저트보단 샌드위치 느낌

 

다른 팀원들이 구매한 빵들과 같이 먹었는데

CHOCOLAT BANANE랑

CADAMOM BUN SPECIAL

글씨도 못 알아보겠다

쇼콜라 바나나는 초콜릿맛만 느껴졌다

바나나가 있다고해서 엥 어디???

이런맛으로 먹었다 하지만 맛있었음

카다멈번 스페셜은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의 빵이었다.

생소한 카다멈은 생강과 소두구속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으로 만드는 향신료라고 한다.

허브맛인것 같기도하고 향긋한,

빵에서 나면 안될것같은 향이 난다

빵자체는 맛있었지만 생소한 향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불호...

크루와상의 본거지 프랑스빵답게

페스츄리의 결이 살아있었고

버터의 풍미가 향긋했으며

또 먹고싶은 맛이었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고 고소했다

띠띠빵빵 안쪽으로는

야외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었다.

날이 풀리면 빵과 함께

커피한잔 하기에 딱 좋아보였다.

 

테라스로 향하는길에 통창으로

뚫려있는 안쪽 조리대

실시간으로 빵을 만들고 계셨다

다음에 까눌레랑 플랑바닐라(?)

먹으러 다시와야지

 

큐알찍으면 사전예약으로

주문할수 있는가보다